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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라는 시간의 강이 흐르는 동안 한결같이, 화인 가족들은 고객 여러분께 더욱
다가가려는 바람으로 활기차게 아침을 열어왔습니다.
그동안 화인이 만들어낸 것이 강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더욱 세찬 흐름으로 깊고 깊은, 넓고 넓은, 그래서 고객 여러분의 높은
산을 다 담아낼 수 있는, 세월 속에 더욱 그윽한 강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멈출 수 없는 속도로 돌진하는 디지털 시대의 도전 속에서도, 겉으로만
화려하고 속은 비어있는 무수한 말의 잔치 속에서도, 외투 깃을 더욱 여미게 하는
경제 한파 속에서도, 나날이 성장을 거듭할 고객 여러분과 함께, 고객 여러분의
곁에서, 흔들림 없이 잔잔한 미소로 흐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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